유덕화가 연인 주리첸을 20년간 숨긴 이유… "조직폭력배 협박"

유덕화가 연인 주리첸을 20년간 숨긴 이유… "조직폭력배 협박"

기사승인 2017-08-14 10:51:28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홍콩의 인기 배우 유덕화가 조직 폭력배의 협박 속에 20년 동안 숨겨온 연인 주리첸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대만의 ET투데이는 대만 영화평론가 마이뤄위의 말을 인용, "유덕화가 조직 폭력배로부터 B급 영화를 찍도록 강요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덕화는 홍콩 TVB 공채 배우로 데뷔해 스타가 됐지만, 당시 홍콩 연예계에는 조직 폭력배가 깊이 개입하고 있었다고. 조직 폭력배들은 유덕화에게 "여자친구가 어디 사는지 안다"고 협박해 수많은 B급 영화를 찍도록 했다.

유덕화는 연인인 주리첸을 보호하기 위해 20년간 수많은 영화를 찍었으며, 그간 연인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하지 못했다. 이후 유덕화는 주리첸의 부친상 장례식장에 참석해 부부 사이라는 사실을 드러냈다. 이후 2009년 미국에서 주리첸과 비밀 결혼했으며 2012년 딸 류상후이를 얻었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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