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김 장관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인사차 방문한 데에 따른 협의회 답례 차원에서 이뤄졌다.
협의회를 대표해 김관용 경북도지사(회장)를 비롯해 김기현 울산광역시장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부회장), 권선택 대전광역시장(감사) 등 임원단이 참석했다.
협의회장인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이 현 정부의 100대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된 만큼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분권과 개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화 시키는데 17개 시·도지사들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협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 지방분권이 실현되도록 전담 조직을 새롭게 개편해 위상과 기능을 정립하고,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2국무회의는 지방이 국가 정책 파트너로 거듭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과 지방간의 소통과 실질적인 정책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의회가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제6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2012.10~2013.10)에 이어 지난달 제36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1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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