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경북도내 한부모가족의 자립의지를 높이고 가족 간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행사가 열렸다.
경상북도는 14~15일까지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도내 한부모가족 111세대 27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부모가족 자립학교를 개최한다.
도가 1989년부터 한부모가족의 자립지원을 위해 추진해 온 한부모가족 자립학교에는 지금까지 3380여 세대가 참가했다.
올해는 ‘행복플러스, 가족캠프’를 주제로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자활·자립을 위한 미래설계 전문가 초청특강,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새살림봉사회(도청 간부 부인), 경북회(각급 기관장 부인) 회원 등 10여명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무심히 지나치곤 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고마운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주고받는 진정한 공동체가 가족”이라며 “경북도는 한부모가족들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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