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블라인드 채용시스템’ 도입…8월 상하수도사업소부터

김해시 ‘블라인드 채용시스템’ 도입…8월 상하수도사업소부터

기사승인 2017-08-14 18:06:09

[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김해시가 이달부터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해시는 하수도공기업 지원 응시자의 학력, 성별, 출신지, 신체조건 등 차별요인을 배제하고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을 8월부터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수과 인력채용 분야인 하수도 보수원, 지하수 검침원 채용시 입사지원서 등 서류에 편견을 야기할 수 있는 개인 신상 관련 정보를 기입할 수 없고, 면접시 차별적 요소가 있는 질문 또한 금지한다.

대신 직무역량 평가 비중을 높여 업무에 가장 적합한 인력을 배치해 하수도 일선 대민행정서비스를 한 차원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2017년 전국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 전국 5위, 경남 1위의 역대 최고성적을 거두는 등 하수도 공기업으로서의 앞선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허오헌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스펙보다 사람을 우선하고 직무능력을 중시하는 블라인드 채용의 도입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국 제일의 하수도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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