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도내 산란계 농장 196곳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15일부터 산란계 농장 259곳(1379만4000마리)에 대한 살충제 성분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 전 농가에서 시료채취를 완료했고, 이 중 196곳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그 결과 75%에 달하는 196곳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으며, 검사결과 증명서를 발급받아 계란을 정상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경북도는 15일부터 모든 도내 산란계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지시키고, 전수 검사(피프로닐 외 26종)를 하고 있으며, 17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계란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전수검사와 계란수급 등 추진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가축방역과 연계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 중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조속히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쳐 도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재 출하되는 계란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초과 등 부적합 시 전량 회수·폐기하고, 계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겠다“며 ”동물용 의약품 사용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농가 홍보와 교육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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