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마블사의 인기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첨단 가상체험시설인 마블 익스피리언스가 아시아권 최초로 부산에 생긴다.
와우플래닛은 오는 10월 초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북항재개발지역 내 1만 3900여㎡ 부지에 6600㎡ 규모의 돔 형태인 마블 익스피리언스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마블 익스피리언스는 관람객들이 특수요원 역할을 하며 아이언맨,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 등 마블의 영화 주인공들과 함께 훈련하고 악당을 물리치고 지구를 구하는 내용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올해는 아이언맨 등 8종의 캐릭터를 먼저 선보인 뒤 내년에 그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와우플래닛은 설명했다.
와우플래닛은 부산항만공사 소유 부지를 3년간 임차해 시설을 운영하면서 6개월간 마블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한 후 서울로 옮겨갈 예정이다.
마블 익스피리언스가 옮겨간 북항재개발지역에는 이를 대체하는 다른 체험형 위락시설을 번갈아가며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마블 익스피리언스를 시작으로 와우플래닛의 첨단 체험시설이 문을 열면 연간 200만 명 가량이 찾아 고용창출 2600명, 생산유발 368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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