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축산업 개혁방안을 직접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을 향후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 유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범정부적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임종석 비서실장과 국정상황실장 등 참모들과 오찬회의에서 계란 파동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나서서 이번 문제를 해결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재차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계란생산 단계가 더 투명해질 전망이다. 유통과 소비단계를 식약처가 직접 들여다보고 공장형 사육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국정과제 5개년 계획에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 기반 조성을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 또 오는 2018년까지 가축질병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보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는 한국형 구제역 백신을 생산한다. 2022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500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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