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어 4만1000명 김관용 경북도지사, 페친과 소통

팔로어 4만1000명 김관용 경북도지사, 페친과 소통

기사승인 2017-08-21 10:36:40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페이스북 팔로어 4만1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17 SNS 친구초청 더위탈출 공감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과 전북, 부산,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150여명의 페이스북 친구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정책질문부터 각종 민원사항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화두는 역시 ‘일자리’였다. 문경에서 온 양재원씨는 “공공기관에는 일자리가 몰리고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한 ‘일자리 양극화’에 대한 대책이 있냐”고 질문했다.

또 정상기씨는 “젊은이들이 귀농해서 잘 정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은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젊은 농업인재를 길러내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도입해 청년들이 농촌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집중해 일자리의 답을 찾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북만의 차별화된 ‘경북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관’이라는 전담 조직을 만들고, 이번 추경예산에 1000억원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가 소개한 ‘경북형 일자리’는 공공기관 주4일제 일자리 나누기, 농업 6차 산업화 일자리, 아이돌봄 여성행복 일자리,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이다.

또 도청신도시 활성화가 늦어진다는 불만에 대해서는 “철도와 도로 등 교통시설과 병원, 상업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하나하나 챙겨가고 있다. 계획기간인 2027년이 되면 달라질 것”이라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확충해 자족기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경북도가 도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도는 앞으로도 이러한 토크콘서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칠곡 출신 개그맨 미키광수(박광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장성은)이 축하공연을 했다.

경북도 공식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돼 8000여명이 시청했으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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