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닭에서 DDT(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가 검출된 2개 농장의 닭과 계란을 전량 폐기한다.
또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초과 검출된 6개 농장에 대해서는 적합판정이 나와도 계란의 안전성이 확보 될 때까지 매일 추가 검사를 할 방침이다.
DDT가 검출된 경산 농장의 닭 4200마리와 계란 1만 여개는 전량 폐기 완료했고, 영천 농장도 닭 8500마리와 계란 2만 여개를 24일 안으로 폐기 완료랑 예정이다.
적합여부와 관계없이 농장 내 모든 닭과 계란을 폐기해 유통 자체를 차단키로 한 것이다.
살충제 부적합 6개 농장에 대한 계란의 경우 검사 결과 23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경북도는 국민들의 불안 해소와 계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당분간 추가로 검사해 충분히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될 때 출하조치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한 강화 조치로 25일부터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모든 산란계는 살충제 성분 27종과 DDT 검사를 한다.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닭고기는 반출 금지되고, 부적합으로 나올 경우 전량 폐기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계란을 비롯한 모든 먹거리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위험요소를 차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