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소기업 추석 앞두고 숨통 트인다

경북 중소기업 추석 앞두고 숨통 트인다

기사승인 2017-08-25 16:17:11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1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원부자재 구입비 급증으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총 14개의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 시,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은 운전자금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도 지정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융자 희망기업은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기업이 소재한 해당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부터이며, 시·군별 자금 규모에 따라 별도로 마감일을 지정하고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심사 후 지원대상으로 결정된 기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 융자추천을 통해 추석 전까지 소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 시·군,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돈영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지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올해 3300억원 규모로 일시적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운전자금을 지원해 왔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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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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