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해=이영호 기자] 경남 남해군이 해수욕장의 폐장 후에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남해군내 5개 해수욕장은 이미 지난 20일 폐장한 상태다.
하지만 남해군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폐장 이후 119수상구조요원, 해양경찰 등 주요 해수욕장 안전관리 인력이 철수돼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됐다.
안전관리요원들은 31일까지 119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입욕객 안전관리 계도, 해수욕장 순찰, 입욕금지 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군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해수욕장이 폐장한 이후에도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피서객들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상주은모래비치에 약 16만 7천명이 방문하는 등 총 33만 5천여 명의 피서객 남해군내 해수욕장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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