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1위’ 박성현, LPGA 캐나다오픈 대역전승

‘12위→1위’ 박성현, LPGA 캐나다오픈 대역전승

‘12위→1위’ 박성현, LPGA 캐나다오픈 대역전승

기사승인 2017-08-28 10:10:4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으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4타 뒤진 공동 12위였던 박성현은 마지막날 보기가 없는 맹타를 몰아쳐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박성현은 지난달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지 불과 1개월 만에 2승째를 기록하며 상금 33만7500달러(약 3억8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한국 여성 골퍼가 5개 대회를 연속으로 휩쓰는 진기록도 나왔다. 지난달 박성현의 우승을 시작으로 김인경(29), 이미향(24), 김인경, 박성현이 차례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종전 기록은 4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2006, 2010, 2013, 2015년 등에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울러 태극낭자들은 올해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3승을 챙기며 세계적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 남은 대회는 11개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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