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연말까지 신규 일자리 26만개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LH는 28일 공공투자에 따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LH형 일자리 창출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자리나 고용과 관련된 취업자 수, 실업률 등의 국내외 각종 지표들은 대부분 거시지표로서 국가나 시·도 단위의 적용이 가능하지만 LH와 같은 공공기관이 그대로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LH형 일자리 지표에 따르면 LH가 작년에 창출한 일자리는 24만4007개 이고, 올 6월까지는 14만7586개로 추정됐다.
LH는 임대주택건설, 주거복지업무 증가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 따라 올 연말까지 작년보다 약 1만 7천여개 늘어난 26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9월 임대주택 100만호 관리시대를 여는 주거복지사업에서 카쉐어링 서비스, 독거노인 안심콜 등 새로운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굴해 약 8000개 일자리가 신규창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취업에 애로가 있는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3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범 LH 미래전략실장은 “사회적가치 창출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공공임대상가 등 저렴한 창업공간 제공,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소셜벤처 지원 확대, 사내벤처 육성 등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해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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