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법무부·국민권익위원회의 핵심정책토의에서 “지방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중앙 정부가 먼저 권한을 내려놓고서 획기적인 지방분권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국가적 결단이 중요하며 발전 전략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토의 시간에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로드맵 마련을 주문하며 현행법 내에서도 지방분권 정책을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이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위해 중앙·지방 간 인사교류 및 실적 평가를 추진하라고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안부가 추진과제로 보고한 ‘국민 안심시대·안전선진국 진입’에 대해 “재난안전 사고로부터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 제1의무이자 존재 이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국가 재난안전 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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