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의정부=정수익 기자] 경기도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도의 4대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오는 9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릴 ‘제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경기도 홍보관을 마련, 도의 4대 청년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는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 등 유력 부처 및 기관들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1만여 명의 청년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행사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임을 감안, 청년정책의 리더 지자체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향후 청년 이슈를 리드하기 위한 차원에서 홍보관을 마련하게 됐다.
도는 홍보관의 기본 콘셉트를 ‘청년을 위한 선물이 담겨 있는 경기도’라는 의미를 담아 ‘선물상자’로 정했다.
먼저 ‘경기도는 청년에 투자합니다’라는 정책 슬로건 아래 참여(청년참여 거버넌스 구축), 도약(청년역량 강화), 자립(청년 취업지원 및 생활안정), 향유(삶의 질 향상) 등 도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4대 비전을 도입부에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의 4대 청년정책인 ‘청년구직지원금’ ‘일하는 청년통장’ ‘청년창업’ ‘따복 하우스’ 등에 대해 사업별 홍보존을 운영하며, 이를 위해 정책별 그래픽자료, 영상물, 리플릿 등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물들을 구성해 놓을 예정이다.
또한 ‘정책별 퀴즈 이벤트’를 열어 청년들의 참여도를 제고하고, ‘정책별 안내창구’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만든다.
이날 행사장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경기도 홍보관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맏형으로서 청년정책 이슈를 리드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도의 청년정책을 보완·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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