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대 9지구대 터널 화재대비 합동훈련으로 대응능력 '강화'

고순대 9지구대 터널 화재대비 합동훈련으로 대응능력 '강화'

기사승인 2017-08-31 15:21:12

[쿠키뉴스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방홍)가 터널내 화재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합동 훈련은 통영 대전고속도로 육십령터널(대전방향)에서 도로공사 무주지사와 함양소방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관기관과 기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전형 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강화와 훈련결과 도출된 문제점 개선 등 환류기능 강화를 목적에 두고 실시했다.

이와 함께 터널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공사와 합동으로 터널입구 암순응(밝은곳에 있다가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현상)에 따른 조도조정, 졸음운전 예방 알리미와 부채꼴 신호수, 터널길이 1㎞이상의 장대터널내 졸음운전 예방위한 알람음 등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펼쳤다.

그동안 9지구대 관내에는 118개의 터널이 있어 터널내 사고 위험이 상존하며, 고속도로 터널내에서 차량화재 발생시 화재나 인화물질 및 유독가스로 인한 2차사고 등 치사율이 일반사고에 비해 2.3배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방홍 9지구대장은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고속도로 터널에 대한 안전점검에 집중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터널내에서 난폭운전이나 앞지르기 등 사고요인 행위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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