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김해시, 실내공기질 무료진단사업 추진

[김해소식] 김해시, 실내공기질 무료진단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7-09-04 15:22:35


김해시는 4일 건강 취약계층의 생활공간인 어린이집과 노인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 무료 진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의한 법적 관리 규모 미만인 연면적 430㎡ 미만 어린이집과 1000㎡ 미만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미세먼지 등 8개 항목을 측정한다. 시는 측정결과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실내공기 오염물질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폐질환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일과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이 실내공기 오염물질에 특히 취약하다

송중복 환경위생국장은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과 인식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며 “실내공기질 관리 실태와 무료진단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함께해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고령사회 문제 ‘액티브 시니어’로 해결책 찾는다

김해시는 4일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퇴 이후 자기계발과 사회활동에 나서는 ‘엑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52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노인일자리를 2577명으로 확대하고 이달부터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133명을 추가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김해시보 배달, 경전철안전도우미, 늘솜참기름, 아이깨끗해사업 등으로 다양하다.

시는 구직희망고령자 취업교육비 지원을 통해 전문적인 노인일자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1인당 교육비 50만 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체계적인 취업교육 및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노인일자리 확대가 단순한 일자리 증가, 소득보전의 의미를 넘어 복지비용 감소,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 해소 등에서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그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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