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12월부터 월화드라마 신설… 첫 작품은 ‘그냥 사랑하는 사이’

JTBC, 12월부터 월화드라마 신설… 첫 작품은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사승인 2017-09-12 16:49:30


JTBC가 오는 12월부터 월화드라마를 신설한다. 금토드라마로 시간대를 옮긴 지 3년 만에 부활이다.

JTBC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 드라마를 추가 편성한다는 내부 논의를 마쳤다. 이로 인해 기존 프로그램들의 시간대가 변경될 예정이다.

12월 신설되는 JTBC 월화드라마의 첫 작품은 감성 멜로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 사이)다.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진원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극본은 KBS2 ‘비밀’ ‘눈길’ 등의 작품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유보라 작가가 집필한다. 영화 ‘스물’, JTBC 드라마 ‘기억’, KBS2 ‘김과장’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이준호와 12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은 신인 배우 원진아가 주연으로 낙점됐다.

현재 ‘청춘시대2’가 방송되고 있는 금토드라마 시간대의 라인업도 탄탄하다. ‘청춘시대2’의 후속으로 이연희-정용화의 여행 로맨스 ‘더 패키지’가 다음달 방송된다. ‘더 패키지’의 후속으로는 강력계 형사가 죽은 아내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언터처블’이 기다리고 있다.

JT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부터 주중 두 편의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재미와 완성도를 갖춘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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