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살충제 성분 검출 닭 전량 폐기

경북도, 살충제 성분 검출 닭 전량 폐기

기사승인 2017-09-18 17:09:16

 

경상북도가 살충제 기준치 초과검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 조치했다.

경북도는 살충제 검출 계란에 따른 산란노계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감안, 최근 산란노계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번 강화된 검사과정에서 봉화 소재 A농장이 도계장으로 출하한 닭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0.05(f)mg/kg)를 초과한 0.09(f)mg/kg이 검출됨에 따라 1만6203마리를 전량 폐기했다.

산란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이었으며, 이 농장이 보관 중인 계란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했지만 살충제 성분은 나오지 않았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지난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에서는 적합으로 판정받았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향후 산란노계 출하 농가는 사전 위탁 검사를 유도하고 검사 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될 경우 폐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출하되는 산란계 및 계란에 대해 빈틈없는 촘촘한 검사로 안전한 축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성 강화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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