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가 지난 20일 추석을 맞아 삼천포전통시장 일대에서 사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대형마트의 상권 확대와 침체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해 점포별로 골고루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많은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끔 진행했다.
이날 한국남동발전 나눔봉사단 30여 명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삼천포특산물인 건어물과 과일 등을 구매했다.
류성대 삼천포발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위축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천포발전본부는 이날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매한 모든 물품을 복지시설인 행복한집에 기부해 사랑나눔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추석 삼천포발전본부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총 2000만 원 상당의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시행 중이다.
구매한 물품은 사천시와 고성군의 자매결연마을 경로당(46곳), 주변지역 복지시설(8곳), 불우이웃(22명) 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