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와 백연리를 연결하는 두루침교가 개통됐다.
함양군은 20일 임창호 함양군수와 기관·단체장,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루침교 재가설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두루침교는 지난 36년간 사용된 교량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해 매년 여름철 우수기에 홍수 피해 등 주민들 안전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국비 51억 원 등 모두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74.2m, 폭 20.5m 규모로 재가설됐다.
함양군은 교량의 중앙 양쪽에 청사초롱 불빛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배웅하는 뜻을 담은 경관조명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공사기간 동안 많은 고충에도 불구하고 협조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의 화합과 안전한 교통 편의제공을 하는 두루침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