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집’ 추석 특별프로그램 운영…전통혼례 체험 등 풍성

‘창원의 집’ 추석 특별프로그램 운영…전통혼례 체험 등 풍성

기사승인 2017-09-22 18:28:12

조선 후기 전통가옥 ‘창원의 집’이 추석 연휴 기간 내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채워진다.

창원문화재단은 추석 연휴 기간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에 있는 ‘창원의 집’에서 전통혼례 공연과 민속교육관 개방, 다도 수업 등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목적전각(초례청)에서는 내달 6일과 7일 오후 2시 ‘우리 동네 경사 났네!’라는 제목으로 전통혼례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전통혼례에 얽힌 의미와 상징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해설로 진행된다.

방문객은 공연에서 신랑과 신부가 만나 부부가 되는 순간의 증인이 되고 공연이 끝나면 직접 혼례복을 입고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다.

다향(茶香)을 가득 머금은 민속교육관도 방문객들에 개방된다. 창원역사민속관에 사전 신청한 방문객은 다도문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창원의 집 곳곳에서 옛사람으로 분한 도우미들이 재미있는 전통문화 잡기를 선보이고 마당쇠의 안내에 따라 전통놀이도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방문객에게 윷점으로 운수를 풀이해 덕담을 전달하고 붓을 든 화공이 방문객의 얼굴을 그려 선물하는 등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으로 채워진다.

순흥 안씨 퇴은 두철 선생이 거주하던 전통한옥을 가꿔 단장한 창원의 집은 전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한 학습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