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신형 탄도미사일 1발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23일(한국시간) “이란 혁명 수비대가 신형 탄도 미사일 ‘코람샤흐르’ 1발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면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IRIB 측에 따르면 코람샤흐르는 카드르 F, 세즈질 등과 같이 1250 마일(2000 킬로미터)의 사거리를 가지며,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미사일들보다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보다 전술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란은 자주적 방위 목적이라는 이유로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22일 열병식에서 “우리 영토를 방어하는데 어느 누구의 허락도 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국가의 존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