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이 '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사진).
남양주시는 이 시장이 26일 산업정책연구원(IPS)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앙일보 후원‘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의 ‘경영혁신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3선인 이 시장은 민선 4기부터 현재까지 8272민원센터, 희망케어센터, 슬로라이프, 행복텐미닛 등 시민중심의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하여 남양주시를 전국 10위권 대도시로 성장시키는 등 대한민국 행정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이 시장은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지능형 도시 비전'이라는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양주시 도시 비전은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는 전략과 지능형 자족도시를 만드는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는 전략은 행정복지센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기반 위에 ‘행복 텐미닛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행복 텐미닛은 내 집 앞 10분 거리 내에서 체육․문화․학습․복지․행정서비스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조성하여 시민이면 누구나 살고 있는 지역에 상관없이 똑같은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이다.
행정복지센터 플랫폼은 16개 읍면동 행정조직 공간구조를 8개 생활권역으로 재구조화시켜 구청 대신에 행정복지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하여 비효율적인 지방행정체계의 중층구조(시청-구청-읍면동)를 개선하였고, 공무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전달체계를 개편한 시민 중심의 신행정 플랫폼이다.
지능형 자족도시를 만드는 전략은 비전플랜 2020을 통해 100만 자족도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남양주 4.0을 통해 지능형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비전플랜 2020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정하고 있는 3개 권역 특성에 맞게 첨단기업과 의료, 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조성하는 것이다.
자연보전권역에는 미니산업단지와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과밀억제권역에는 양정 역세권 복합단지를 비롯한 대형 종합병원 등을 유치한다.
성장관리권역에는 그린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문화예술단지, 일반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여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어 소득과 소비가 증가하여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와 신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이다.
남양주 4.0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과학적인 행정과 정책을 결정하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현안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 기술을 행복 텐미닛 인프라를 포함한 시민생활 현장과 도로, 교통, 안전 등 도시기반 시설에 접목하는 것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실천 전략에 맞는 업무계획을 수립하여 시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와 세계 최고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시민에게 선물하는 것이 남양주의 발전 전략"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