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우렁이농법’으로 키운 친환경쌀 첫 수확

남해군, ‘우렁이농법’으로 키운 친환경쌀 첫 수확

기사승인 2017-09-26 16:41:02

경남 남해군이 지난 25일 서면 서호마을 김민철 씨의 논에서 친환경 벼 첫 수확행사를 열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수확 현장에 참여했다. 

이날 수확한 친환경 유기농쌀은 우렁이 농법과 친환경벼 공동방제, 미생물 살포 등을 통해 재배됐다. 

남해군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군 전역에 제초용 우렁이를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제초효과가 탁월한 새끼우렁이 농법을 도입했다. 

또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친환경 벼 병해충 공동방제로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를 준공하고 토양 개량과 작물의 생육 촉진 등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남해군의 친환경 벼 인증면적은 102에 이른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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