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 4개소 추가 건립…810면 주차 공간 확보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 4개소 추가 건립…810면 주차 공간 확보

기사승인 2017-09-27 15:54:53

경남 창원시가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공유재산을 활용한 복합공영주차타워 개발에 본격 나섰다.

창원시는 27일 시정회의실에서 안상수 창원시장과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진해구, 의창구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및 관리’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창원시와 캠코는 지난 2월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에 이어 총사업비 393억원을 들여 복합공영주차타워 4곳(810면)을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가로 건립한다.

‘위탁개발 방식’은 주차시설과 임대시설을 복합 개발해 건축비 등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창원시는 주차수익과 임대수익으로 장기 상환하는 방식이다.

우선 진해구 용원동에는 주민센터 옆 116면의 임시공영주차장 부지에 1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건강증진센터 건립과 병행해 주차시설 280면을 수익시설과 함께 복합 개발한다.

진해구 석동에는 62억원의 사업비 나대지 상태의 현 임시주차장(35면)을 차량 140대를 수용하는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수익시설을 갖춘 복합주차장으로 개발한다.

진해구 대흥동에는 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창원소방본부의 진해구청 이전과 병행해 현 소방본부 부지에 140면의 주차장과 수익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복합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상업지역인 의창구 팔룡동에는 1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79면인 노외주차장을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복합공영주차타워로 건립해 수익시설과 함께 주차면 250면을 확보한다.

이번 4건의 추가 개발 사업은 저 활용되고 있는 공유재산을 주차시설과 공공시설, 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해 주차문제를 개선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함께 창원시 권역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우수사례로 타 지자체를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복합공영주차시설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해 전기차 선도도시인 창원시의 위상제고와 함께 수익시설에는 지역 소상공인을 유치해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신에너지 산업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사업은 주차문제를 개선하고 주민복리를 증진하는 시민밀착형 개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가 사업을 발굴해 주민복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