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부터 열리는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장소인 경남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에 지역 출신 세계적인 미술가인 이재효 작가의 작품이 설치됐다.
이재효 작가는 ‘베이징올림픽 환경조각 작품전’ 우수상, ‘일본 효고 국제 회화 공모전’ 우수상, ‘김세중 청년 조각상’, ‘오사카 트리엔날레 조각 대상’, 문화부제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에 설치된 조각 작품들은 주로 나무를 재료로 하였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마치 누드모델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고 전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각 작품들은 축전 기간 중 계속 전시되며 몇몇 작품은 축전 후에도 대장경테마파크에 남아 상설 전시된다.
합천군 대장경사업소 관계자는 “국제적인 유명작가의 작품을 축전 주행사장에 설치해 축전의 품격을 높이고 축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보여줄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조각 작품들이 축전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