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학생,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우리는 일촌’

호산대 학생,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우리는 일촌’

기사승인 2017-10-02 19:00:44

 

호산대학교 학생들이 경북도내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과 일촌관계를 맺었다.

이 대학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지난달 제10회 치매극복 주간을 맞아 치매보듬마을인 영천시 신녕면 연정리에서 ‘다함께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재고, 얼굴 팩과 네일아트를 해주는 등 재능기부활동에 나서 호응을 받았다.

또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호산대 학생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새로운 가족이 된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건강을 챙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은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가족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면서 “호산대 학생들이 공동 돌봄 문화 형성을 위한 ‘사회적 가족 만들기’ 사업에 동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호산대는 도와 손잡고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조기검진 및 예방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치매극복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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