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11일 신안면 중촌마을 직파재배 단지에서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단지 현장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는 7ha 이상 벼 재배 전업농가와 직파작목반, 읍면 쌀 선도농가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벼직파 확대재배 방안과 재배 핵심기술에 대한 교육에 이어 시범농가에서 새누리벼 작황과 수량 등을 확인했다.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접 파종해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불린다.
기존의 육묘와 이앙과정을 생략해 농촌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재배법이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일반 기계이앙과 비교해 품질과 수량에 차이가 없으며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초생력 재배기술”이라며 “신안면 30ha의 직파 재배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 읍·면으로 재배 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