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국정감사에 삼성, 현대, 대림 등 건설사 CEO 증인 채택

국토위 국정감사에 삼성, 현대, 대림 등 건설사 CEO 증인 채택

기사승인 2017-10-17 14:07:45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 CEO를 부를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위 소속 여야 간사인 민홍철, 윤영일, 박덕흠 의원은 오는 31일 열리는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 채택할 건설사 대표 출석 여부를 조율 중이다.

사회공헌과 관련해서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한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또는 강영국 대림산업 사장은 사회공헌과 함께 최근 평택국제대교 붕괴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증인으로 설 전망이다. 현대건설도 사회공헌과 불공정 담합을 두고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나 황준하 상무가 증인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과 김건호 전 수자원공사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근 부실시공 등으로 논란을 빚은 이중근 부영 회장도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서게 될지 관심이 높다. 임대료 인상과 부실시공 문제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이 회장을 부를 가능성도 높다.

이 밖에도 윤후덕 의원은 민간역사 종료와 관련해 이장화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을 부른다. 주승용 의원은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최인호 의원은 부산 오피스텔 기울어짐과 관련해 사하구청 안전도시국장과 건축주, 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구조안전센터장 등을 부른다.

이원욱 의원은 삼성전자 화성공장 증설에 따른 교통대책을 놓고 황득규 삼성전자 반도체 부사장 증인으로 신청됐다. 함진규 의원이 신청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도 증인대에 오른다.

이외 대우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건설산업공제조합 이사장 등은 출석이 제외됐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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