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가 ‘독도 예술로 꽃피다’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재)독도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사)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회원 1500여 명을 비롯해 전국의 대학교 독도동아리 회원, 외국인 유학생, 일반시민 등 총 3000여 명이 함께 한다.
이날 오전에는 각 대학교 독도 동아리가 참가하는 독도 콘텐츠 아이디어 경연대회와 청소년봉사단연맹 학생들의 독도 걸게 그림 그리기 콘테스트가 열리며, 세계 50여 개국 1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독도사랑 글로벌 서포터즈 라이징 선포식이 이어진다.
특히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로 독도의 평화를 노래하는 버스킹 공연과 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축하하는 베트남 학생들의 전통공연, 주제공연인 뮤지컬 ‘평화의 섬 독도’가 펼쳐져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행사에서는 독도 평화선언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색칠한 대형 걸게 그림(12m×9m)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독도 사랑과 수호 의지가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
음악분수 광장 일대에서는 독도 아트놀이터가 마련돼 풍선 독도꽃 만들기, 독도나무목걸이 만들기, 엽서쓰기, 페이스페인팅, VR체험,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 상영 등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상모 독도재단 대표이사는 “10월 독도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가 어느덧 8회째를 맞이했다”며 “독도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축제로 거듭 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