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19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선도사업 부분 전국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시·군간 칸막이를 넘는 협력체계 및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자체간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역발전위원회가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에 대한 평가한 결과 양산시가 주관하고 김해시가 참여해 추진한 ‘폐기물 매립시설 공동 활용을 통한 생활개선 및 수익 창출사업’이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양산시는 지난 2014년 소각시설 가동으로 인한 유산폐기물매립장 내 반입물량이 급감했고 인근 김해시는 진영매립장이 협소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설증설이 절실했다.
양산시는 주민 동의절차를 거쳐 김해시 생활폐기물과 소각재를 양산시 유산폐기물매립장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8500t 정도를 반입하고 처리해 김해시 매립장 조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했다.
양산시는 이후 매년 3억 원씩 총 9억 원의 세외수입과 함께 유산폐기물 매립시설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양산=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