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진영단감의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이 순항하고 있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 시장에 2톤 물량을 시작으로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시장에 8톤 물량의 진영단감을 각각 수출했다. 시는 올해 전체 수출목표량을 3100톤으로 하고 있다.
올해 수출가격은 단감 한 개의 무게가 250g인 2L 규격이 10㎏ 상자 당 2만500원으로 지난해 1만9000원과 비교해 8% 높게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영단감은 지난해 전국 단감 6818톤의 수출물량 중 2527톤으로 37%를 차지했다.
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편중된 농산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캐나다에서 단감과 딸기, 가농농산물 등을 주력 품목으로 해 판촉행사를 열 계획이다.
◆ 김해시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김해시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9일 진영 한빛도서관 대강당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경력단절 여성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300여 명과 현장에서 공개 면접을 통해 바로 채용하는 기업체 15개가 참가했다.
직접 참여 기업체 외 간접참여기업 50개 기업체도 100여 명 내외의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행사에 참여한 모든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해 취업스트레스 해소방법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허성곤 김해시장도 이날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체 관계자 및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취업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해시보디빌딩협회 이재봉 고문, 체육발전유공자 대통령 포상
경남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55회 체육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해시보디빌딩협회 이재봉 고문이 체육발전유공자 대통령 포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재봉 고문은 지난 2015년 ‘제10회 세계 남자클래식보디빌딩 선수권대회’, 2016년 ‘아시아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에 지도자로 참가해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체육의 날은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제정된 날로 매년 체육계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정부가 발굴. 포상함으로써 체육인들의 사기 진작 및 체육진흥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해=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