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회관‧경남과기대, 재즈공연 23일 공동개최…‘평창 문화를 더하다-월드컬처콜라주’

경남문예회관‧경남과기대, 재즈공연 23일 공동개최…‘평창 문화를 더하다-월드컬처콜라주’

기사승인 2017-10-20 18:02:10

경남도문화예술회관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앞 야외광장에서 ‘평창 문화를 더하다-월드컬처콜라주’ 공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경남과기대는 지난 6월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월드컬처콜라주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자주 접할 수 없는 해외 우수 공연 등을 경남도민에게 선보이고자 이번 공연을 함께 기획했다.


이날에는 가을밤을 수놓는 재즈의 향연이 펼쳐진다. 포르투갈의 마리오 라지냐 트리오(Mário Laginha Trio)와 네덜란드의 유리 호닝 어쿠스틱 콰르텟(Yuri Honing Acoustic Quartet)이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마리오 라지냐(Mário Laginha)는 포르투갈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재즈 보컬 마리아 주앙(Maria João)의 피아노 파트너로도 유명하다.

클래식의 견고한 타건과 재즈의 즉흥성을 창조적으로 풀어가는 그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도 바흐의 음악을 재해석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클래식에 대한 애정 역시 깊다.

마리오 라지냐가 펼치는 음악의 독창성은 문법적 파괴보다는 어법의 신선함에서 비롯된다.

이번 공연은 재즈와 클래식을 넘나들며, 재즈를 모르는 이들도 그 깊이와 열정에 빠져들 수 있는 매력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유리 호닝(Yuri Honing)은 네덜란드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로, 1996년 유럽 재즈계에 등장하자마자 많은 비평가의 관심과 지지를 얻었다.

그는 어쿠스틱 콰르텟을 구성해 이전과는 다른 서정적이고 우아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여전히 독특하고 감각적인 선곡을 선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평창 문화를 더하다-월드컬처콜라주’는 평창문화올림픽 문화프로그램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기간을 전후해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진행된다.

진주=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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