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정신문화체험형 축전인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막 후 3일간 14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축전은 특히 대장경 진본 8점의 전시와 평생의 소원 딱 한 가지는 반드시 들어 준다는 마애불 입상이 일반인들에게 다시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팔만대장경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5D 애니메이션, 한글 팔만대장경, 어린이 대장경, 3D 대장경전시실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인기다.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인류 최고의 목판예술 고려대장경을 콘텐츠로 하는 특색 있는 이색 가을 축제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록유산이자 민족의 자랑인 팔만대장경의 역사성과 천 년 가까이 훼손 없이 보존되고 있는 과학적 가치 등 대장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되어 현재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축전은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합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