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단감이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300톤이 수출된다.
함양군은 오는 11월 6일까지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 300톤, 45만 달러 상당의 함양 단감 수출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함양농협 200톤과 함양수출법인을 통한 100톤 등 총 300톤으로 지역의 단감 생산 50여 농가가 참여해 수입업체인 창락농산과 NH무역, 모닝팜 등을 통해 수출된다.
함양 단감은 게르마늄 토양과 높은 일교차 속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은 것은 물론 육질이 단단해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함양군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신고 배’와 ‘사과’, ‘딸기’, ‘곶감’ 등 청정함양 농특산물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등 농식품 수출 1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