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한 바이오기업 ‘티슈진’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299.537대 1로 마무리됐다. 

NH투자증권은 티슈진 공모 청약 결과 150만주 모집에 4억4930만5760주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23∼24일 청약 접수를 진행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6조655억원이 몰렸다. 이는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넷마블게임즈(청약 증거금 7조7천65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티슈진의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의 최상단인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이후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의 보유 지분 1천87만9천390주(지분율 18.00%)의 가치는 공모가 기준 2천937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6000억원이다. 이는 코스닥 시장 시총 15위권에 해당된다. 티슈진은 다음 달 6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