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7개 벤처캐피탈과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7개 벤처캐피탈과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7-10-25 13:50:11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은 지난 24일 7개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하는 ‘BRIDGE 지원과제 사업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제약·바이오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국내 주요 VC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엠벤처투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단은 ▲BRIDGE 사업 과제에 대한 우선 투자 지원 ▲BRIDGE 사업 과제 기술이전 전략 및 사업 모델 컨설팅 지원 ▲ BRIDGE 사업 과제에 대한 사업단 가치평가 자료 제공 ▲사업단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인력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한 협약 대상인 벤처캐피탈 7개 기관은 BRIDGE 사업 과제의 기술 창업 추진 시 ▲우선적 투자 검토 ▲투자 자문 및 법률 자문 협력 ▲BRIDGE 사업 과제 사업모델 개발 협력 부문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신약개발사업단은 현재 BRIDGE 사업을 통해 신약개발의 3대 병목지점 중 하나로 꼽히는 기초연구 분야에서 초기 단계의 우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약물개발 가능성을 높이고자 연구개발 자금 및 전문가 컨설팅, 신약 개발 공공 인프라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BRIDGE 사업으로 선발된 과제 지원의 후속 단계로 해당 과제에 협약한 VC가 투자해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약개발사업단 측은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상호 협력하여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임계 규모 이상의 개발자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사업단의 과제 선별·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VC의 투자리스크를 완화시킴으로써 초기 물질에 대한 투자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묵현상 단장은 “BRIDGE 사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단의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화 자금의 지원 및 투자 체계를 견고히 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창업 생태계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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