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노른자땅 '한남 3구역' 건축심의 통과…22층 5816가구로 재탄생

용산 노른자땅 '한남 3구역' 건축심의 통과…22층 5816가구로 재탄생

기사승인 2017-10-25 15:40:08

서울 용산의 대표적 재개발 구역인 한남동 '한남3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2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남동 686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한남3구역은 지난 2015년 5월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이 됐지만 남산 자락의 지형과 길을 보전하는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라 건축심의가 보류됐다.

조합은 당초 최고 29층 아파트를 올리길 원했지만 서울시는 남산과 한강 조망을 고려해 22층으로 낮추라고 요구했다.

이후 한남3구역은 지난해 9월까지 공공건축가 7명의 자문을 받은 뒤 지난 6월 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거쳐 이번에 건축위원회 관문을 넘었다.

한남3구역에 짓는 주택은 아파트와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해 조합원과 일반분양 4940가구(부분임대 192가구 포함), 임대주택 876가구 등 총 195개동, 5816가구다. 이 중 51.8%인 3014가구는 1~3인 가구를 위한 전용 59㎡ 이하 소형주택이다.

한남3구역은 2019년 9월 착공해 2022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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