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령관’ 송병구, 오는 31일 인공지능과 스타크래프트 맞대결

‘총사령관’ 송병구, 오는 31일 인공지능과 스타크래프트 맞대결

‘총사령관’ 송병구, 오는 31일 인공지능과 맞대결

기사승인 2017-10-27 15:03:59

‘프로토스 총사령관’ 송병구가 인공지능(AI)과 스타크래프트 맞대결을 벌인다.

세종대학교는 “오는 31일 오후 1시 학생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프로게이머 송병구가 출전한다”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대결에서 송병구와 맞붙을 인공지능은 총 3개다. 우선 올해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1위로 평가받는 호주 ZZZK 봇이 출전한다.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주최한 CIS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2374전 1790승 584패로 승률 75.40%를 기록했다. 주종족은 저그, 사용 전장은 파이썬이다.

세계 2위인 노르웨이 TSCMOO도 참전한다. 같은 대회에서 2375전 1750승 625패 승률 73,68%를 기록했다. 모든 종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서킷 브레이커가 사용 전장이다.

이어 세종대 김경중 교수가 개발한 MJ 봇이 마지막 타자로 나선다. MJ 봇은 2011년 개발한 젤나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주 종족은 테란, 사용 전장은 투혼이다.

인류 측에서는 송병구 외에도 세종대 이승현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과 최철순 디저털콘텐츠학과 학생이 선수로 나선다. 이승현 학생은 래더 점수 약 1100점, 최철순 학생은 약 1500점을 유지 중이다.

김경중 교수는 쿠키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AI가 프로게이머 뿐만 아니라 중수, 하수와 붙어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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