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 신규사업비로 국비 318억을 확보함에 따라 숙원사업 추진에 힘을 얻게 됐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 종합계획 변경에 따른 주변지역 지원 사업비로 국비 318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확정된 종합발전계획에는 의정부시 숙원사업이었던 국도39호선(송추길) 확장사업과 의정부 행복두리센터 건립사업이 포함됐다.
이번 국비지원사업에 반영된 국도39호선은 의정부~양주~고양을 잇는 경기 북서부지역 간선도로로 내년도에 설계를 시작하여 2021년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병목현상으로 인한 상습정체 구간인 의정부 양주시계 ~ 경민학교 구간의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녹양동 407-4번지에 신축되는 의정부 행복두리센터(종합사회복지관)는 부지면적 1983.7㎡, 연면적 3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타 지역에 비해 복지수혜자가 많음에도 복지환경이 열악해 시설이용에 소외됐던 녹양․가능권역 주민들의 복지환경 개선으로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발전계획 변경에 따라 당초 연구단지로 개발예정이던 CRC(캠프 레드크라우드)는 가능동 317번지 일원(부지면적 62만8780㎡)이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변경된다. 역사적 재산적 가치가 우수한 CRC 기지시설물 및 전시물 등을 활용한 세계적 안보테마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산동 513-3번지 일원(부지면적 71만4958㎡)에 위치한 캠프 스텐리는 종합대학 유치사업에서 액티브 시니어 시티 조성사업으로 변경됐다.
액티브 시니어 시티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한 잠재력 높은 고령친화사업을 도입해 시니어세대의 미래 주거, 여가문화 창출 거점지로 조성하는 등 복지와 의료, 문화, 레저, 커뮤니티 등의 융복합형 주거단지로 개발해 나아갈 계획이다.
의정부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