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수장들이 오는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1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임병용 GS건설 대표,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 조기행 SK건설 대표,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중겸 전 현대건설 대표 등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주요 건설사 CEO 중 국정감사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곳은 GS건설과 현대건설이다. 삼성물산 최치훈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부영 등 다른 건설사 대표들도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종합감사의 핵심은 4대강 사업 담합과 이에 따른 사회공헌재단 기부금 2000억원 지급 약속 이행 여부다.
이 외에도 현재 건설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후분양제 논란, 부실 공사, 하도급 문제에 대한 질의도 예정돼있다. 질의 시간이 5분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의원들은 업계 전체에 대해 질문하기보다는 특정 사안과 관련 있는 소수의 건설사 CEO들에게 집중 질문을 할 계획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