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객리단길 '홍스', 경양식 치즈 생돈까스의 진수

전주 객리단길 '홍스', 경양식 치즈 생돈까스의 진수

기사승인 2017-10-31 21:59:21

전북 전주한옥마을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은 가운데 인근 객리단길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객리단길 뒷골목쪽에 전주 경양식 돈까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음식점이 있어 식사시간때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질 좋은 진안산 돈육으로 만든 돈까스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전주 객리단길 맛집 '홍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뛰어나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이 찾을 뿐만 아니라 나이든 중년층들의 단골 고객들도 많다.

음식의 고장 전주는 콩나물국밥과 순대국밥처럼 밤새 국물을 직접 끓여내는 곳이 많은데 이곳 홍스 역시 진안 흑돼지뼈와 로컬푸드에서 공수한 좋은 푸성귀로 직접 소스를 끓여내고 있다. 소스가 끓을때면 소야 반경으로 향긋하고 달짝지근한 냄새가 퍼져나가 지나가는 이들의 식욕또한 사로잡고 있다.

홍스의 대표 메뉴는 겉은 바삭한 식감에 안은 쫄깃한 치즈가 늘어지는 경양식 돈까스이다. 이 돈까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뉴도 있어 식성에 따라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조정숙(52·여) 대표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상태로 음식을 내주고 싶어 주문이 들어와야 조리를 시작한다"면서 "대기 시간이 조금 있지만 바삭거리는 돈까스안에서 뜨거운 치즈를 호호불며 즐기는 손님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홍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한다.

전주=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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