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중국 전담여행사 관계자 이번주 미팅, 대처방안 논의

전라북도, 중국 전담여행사 관계자 이번주 미팅, 대처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7-11-01 15:31:04

전라북도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재 정비하고 세분화된 마케팅을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 돌입한다.

전북도는 지난  10월31일 중국 산동성에 거주중인 푸위 홍보대사는“한국과 중국이 사드 문제와 관련해 합의문을 도출하면서 금한령과 중국인 단체관광 중단 조치도 풀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 관광총괄과 관계자는 “연내 중국 대규모단체 관광객의 도내 유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중국 현지에 있는 홍보대사들과 중국의 금한령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 내년 초 본격적으로 태권도, 노인․청소년 문화 교류단 등 특수목적 관광단을 유치키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2014년부터 중국과 일본을 집중 타켓으로 해 해외 현지의 블로그와 sns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시작된 중국의 ‘투도우’와 ‘러시’에서 상영되고 있는 전라북도 관광홍보영상은 64만 조회수를 넘기고 있다.

또한 금주 중, 전라북도 전담여행사(중국전담)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전북도 전담여행사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꾸준히 전북을 홍보해오고 있는데 올 9월, 중국 사찰 관계자들이 방문한 데 이어 12월에 중국 사찰관계자와 신도 100여명이 전라북도를 방문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1월 중, 청주공항을 통한 중국관광객 유치 계획도 충청북도와 함께 다시 협의하고, 내년도 공동 추진 사업 등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며,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기해 전남, 광주와 해외박람회 참가, 관광설명회 개최, 팸투어 등 공동마케팅 방안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은 국내외 변수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산업이기에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한중 해빙기류가 엿보이는 만큼 내년 초를 겨냥해 타 시·도보다 선제적으로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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