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주효천초 신설 및 군산동산중 이전 추진

전북교육청, 전주효천초 신설 및 군산동산중 이전 추진

기사승인 2017-11-02 11:08:40

전라북도교육청은 개발지구 내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금년 12월 중에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에 전주 효천도시개발구역 내 가칭 전주효천초등학교 설립 안과 군산 동산중학교 이전 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가칭 전주효천초등학교는 전주효천도시개발구역 내 4,512세대의 대단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건설에 따른 유입학생의 원활한 배치를 위해서 총 41학급 규모(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유특수1학급)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12월 중에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할 경우, 2020년 3월 개교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산시는 중학교 12교 중 9교가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중학생의 약66.1%가 신도심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교육청과 군산교육지원청은 군산시 중학교 통학여건 개선 등을 위해 원도심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10. 16(월) 군산 동산중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학교이전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학부모 및 교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해 군산 동산중학교를 이전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교육청은 원도심(금동)에 15학급 규모로 운영 중인 군산 동산중학교를 신도심 지역인 지곡동으로 이전(25학급, 특수1학급 포함)할 계획이며,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해 학교 이전이 이루어지면, 군산시 중학교 균형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산 동산중학교가 이전되면 현 동산중학교 건물은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과 연계한 교육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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