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월명동 자연재해위험지구, 도시숲으로 재 탄생!

군산시 월명동 자연재해위험지구, 도시숲으로 재 탄생!

기사승인 2017-11-06 10:13:18

전북 군산시가 지난 2006년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로 지정·고시한 월명동 외 3개 지구에 대해 진행해온 정비사업을 오는 11월 중 마무리 하고 해당 지역에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는 자연재해 발생시 산사태, 절개사면 붕괴, 낙석 등의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고시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자 진행하는 정비 사업이다.

시는 비탈면 아래 주택 밀집지역인 월명동, 해망9통, 동흥남동, 선양동 등 총 4개소의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에 대해 근본적인 위험 해소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총 사업비 271억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비롯해 해당 지구 일원을 도시숲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5월 동흥남동, 선양동 2개 지구는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를 해제했으며, 월명동과 해망9통 2개 지구는 이주 및 토지인도 소송 등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조속히 철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완료와 연내 마무리 되는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시민의 생명 보호와 더불어 휴식공간 제공, 주거환경 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재해위험 요소 제거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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