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로컬푸드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이 오는 7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구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농민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직접 포장, 진열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동구 검사동(동촌로 73)에 연면적 463㎡에 2층 규모로 들어섰다.

1층 직매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축산물과 이를 이용해 만든 가공품, 우리밀로 만든 건강한 베이커리 등을 판매한다.

2층은 뷔페식 식당으로 직매장에 출하되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조리한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매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레스토랑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운동’이다.

생산자는 유통경비를 줄여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대구에서는 이번에 개장하는 대구 로컬푸드직매장(동구)을 비롯해 문양역(달성군), 가창농협(달성군), 성서농협(달서구), 농부장터(북구) 등 5개의 로컬푸드직매장이 독립매장 형태로 운영 중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직거래를 통해 복잡한 농산물 유통단계를 줄임으로써 생산자는 판로 다양화와 소득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로컬푸드 운동을 활성화 해 지역 경기를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