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은 연중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헌혈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7년도 하반기 헌혈추진 협의회를 6일 개최했다.
이날 헌혈추진 협의회는 전주시와 전주시교육청, 전주상공회의소, 전주시체육회,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완산·덕진구청 건설과 재난 방재팀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기관들은 헌혈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헌혈문화 확산 방안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한 헌혈자원 확보방안, 지난 4월에 개최된 상반기 헌혈추진협의회 건의 사항에 대한 성과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내용은 ▲민방위 교육 전 헌혈홍보 동영상 방영 ▲현혈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한 관내 고등학교 행사 시 헌혈홍보 ▲버스정류장 및 공공기관 전광판 홍보 ▲헌혈을 많이 한 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4차 산업혁명의 시기인 지금도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헌혈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이기에 범시민 사랑의 헌혈 동참으로 생명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고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