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생물학과 이재성씨, 한국미생물학회연합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군산대 생물학과 이재성씨, 한국미생물학회연합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기사승인 2017-11-07 12:04:39

군산대학교 생물학과 이재성(학·석사연계과정 4학년) 씨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2017 한국미생물학회연합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발표연구 주제는 국내에 자생하는 별꽃속(Stellaria)과 개별꽃속(Pseudostellaria) 식물에서 발생하는 노균병균에 대한 형태로 분자계통 분석에 근거해 기존에 한국에서 알려지지 않은 5종을 발굴했고, 이 중 하나인 “Peronospora casparyi sp. nov.”를 세계 신종으로 보고했다.

또한 한국미생물학회연합은 우리나라 미생물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5개 학회(한국균학회, 한국미생물학회, 대한미생물학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가 연합해 2000년도에 발족했다.

“2017 한미연 국제학술대회”는 각 회원 학회에서 추천한 기조강연 5개, 심포지움 20개, 3개의 Young Scientist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10여 명의 외국 연구자들을 포함해 2,500여 명의 국·내외 미생물학자 및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석하고 500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개최됐다.

수상자 이재성씨의 발표연구를 지도한 최영준 교수(생물학과)는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석사연계 과정의 학생이 수상했다는 점은  연구주제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연구자세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미생물학 및 균류 학계에 군산대학교의 연구 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군산=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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