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강연’ 개최

전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강연’ 개최

기사승인 2017-11-08 20:21:18


전주시와 전북겨레하나는 ‘전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강연’을  8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도발과 위협이 이어지면서 남북관계 단절 및 북한의 외교적 고립 등 한반도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북핵문제 및 현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현황과 그 해법을 알아보고 전주시 남북교류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강의를 시작으로 강연에 참석한 전주시 남북교류협력 위원회와 일반 시민들 간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정 전 장관은 제29대~30대 통일부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한반도 평화포럼 상임 대표를 맡고 있으며, 특히 냉정과 화해의 시대에 걸쳐 통일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다.

시와 전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이번 강연 및 대화의 시간을 통해 향후 남북관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해 남북교류협력사업 발굴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통일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 현재는 북핵문제 등으로 인한 남북관계 단절이 지속되고 있으나, 상호호혜적 입장을 바탕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전주시의 주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역할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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